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당시 광주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 운동.

5⋅18 민주화 운동 진압에 성공한 신군부 세력은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이를 북한의 사주를 받은 간첩과 폭도들의 반란으로 조작하였다. 하지만 1988년 5공 청문회를 거쳐 1993년 문민 정부가 출범되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 결실로 1995년 12월 21일 국회에서는 이 사건을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하였다.

▶ 전개 과정
– 5월 17일: 자정을 기해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 5월 18일: 5⋅17 군사 쿠데타에 항거하는 시위 지속. 신군부는 공수 부대를 동원하여 이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기 시작
– 5월 20일: 광주역 앞에서 시위대를 상대로 최초로 실탄을 발포
– 5월 21일: 오후부터 시민들이 무장을 시작하였고, 광주에서 계엄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
– 5월 27일: 진압군이 도청 점령. 수많은 사상자 발생

5·18 민주화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