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에 이동녕(李東寧), 김구(金九), 조소앙(趙素昻), 안창호(安昌浩) 등의 민족주의 계열 인사들이 창립한 정당.
1932년 홍커우 공원에서 윤봉길(尹奉吉)의 의거 이후 안창호가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자, 당세가 약화되기 시작하였고, 1935년에는 한국 민족 혁명당(韓國民族革命黨)에 잠시 병합되기도 하였다. 1940년 중국 민족 진영인 조소앙의 한국 독립당, 김구의 한국 국민당(韓國國民黨,) 지청천(池靑天)의 조선 혁명당(朝鮮革命黨)은 정당 통합을 추진하여 1940년에 각각의 정당을 해체하고 새롭게 임시 정부의 여당으로서 한국 독립당을 창당하였다.
한국 독립당은 임시 정부 그 자체였으며, 당 간부가 임시 정부의 국무위원과 임시 의정원을 구성하였고, 당의 정책이 곧 임시 정부의 정책이었다.
한국 독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