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충선왕 때 왕실에서 일어난 무고(誣告) 사건으로, 충선왕의 비인 계국대장공주가 조인규(趙仁規)의 딸 조비가 왕의 총애를 받는 것을 시기하여 무고한 일이다. 실제로는 충선왕의 즉위에 반발한 충렬왕 측근 세력들이 주도한 것으로, 충선왕이 원으로 퇴위하고 원으로 소환되며 충렬왕이 복위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다.

조비무고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