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중기에 근간을 이루었던 중앙군의 군사조직. 세조 3년 5사를 5위로 개편함. 조선 초·중기에 근간을 이루었던 군사조직. 의흥위(義興衛 : 中衛)·용양위(龍?衛 : 左衛)·호분위(虎賁衛 : 右衛)·충좌위(忠佐衛 : 前衛)·충무위(忠武衛 : 後衛)를 말한다. 조선 개국 초 고려 중앙군 조직인 8위(八衛)에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친병(親兵)을 바탕으로 하는 의흥친군좌위(義興親軍左衛)와 의흥친군우위를 가설해 10위의 중앙군 조직을 갖추었다. 오위조직은 16세기 이후 수포대역제(收布代役制)가 성행하면서 크게 동요하였다. 게다가 임진왜란 이후에 훈련도감을 비롯한 오군영이 설치되어 중앙군 조직의 중심을 이루게 되면서 유명무실하게 되고 말았다.

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