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5년 강씨가 조소용(趙昭容)을 저주한 사건이 있어 이에 관련된 자들이 고문을 당하다가 죽거나 유배되었는데, 강씨의 궁녀이던 신생만이 이 일을 인조에게 밀고한 공으로 죽음을 면하였다. 그러나 그후 신생에게도 의심쩍은 사실이 드러나 신생을 심문하자, 신생이 궁중 안에 인골(人骨)과 동인(銅人)을 매장한 곳을 실토하여 사실이 확인되고 이에 관련된 사람 모두를 자백시켰다. 신생은 연루자 13명과 함께 옥에 갇히고 소현세자의 아들 3명도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신생의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