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고종 20) 8월 인쇄와 출판을 위해 설치된 기관.

박문국은 1883년 10월 31일 〈한성순보〉 발간을 시작했다. 초대 총재에는 민영목(閔泳穆), 부총재에는 김만식(金晩植)이 임명되었다. 일본의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에 의해 파견되었던 이노우에 가쿠고로(井上角五郞)가 고문으로 활동했고, 박문국의 인쇄 기사와 인쇄 기계 등도 일본에서 도입되었다.

만성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1888년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 그 기능이 부속되면서 폐지되었다.

박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