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적십자사의 연합체로, 제1차 세계대전 후 전쟁 복구를 위한 각국 적십자사 창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미국적십자사 전시구제협의회장 데이비슨(Henry Davison)의 발의로 1919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되었다. 적십자는 명목상 그리스도교의 후원을 받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적신월(Red Crescent)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본부 소재지는 스위스 제네바이며, 2012년 현재 187개국의 적십자사와 적신월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1955년 9월에 국제적십자사연맹에 가입했다. 주요활동은 긴급구호사업, 보건 및 사회사업, 청소년사업 등 주로 평화와 관련된 활동이다. 의결기관은 연맹 회원국 적십자사들이 모여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이다. 사전에 연맹 총재를 의장으로 구성된 관리이사회에서 주요 정책들을 심의하여 총회에 상정한다. 재원은 연맹 회원국 적십자사들이 납부하는 분담금 및 각종 투자 등으로 충당한다. 한편, 국제적십자운동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및 각국 적십자사 및 적신월사(Red Crescent Society)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적집자사연맹(IFRC)이 평시의 활동을 맡고 있다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주로 분쟁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국제적십자사연맹